도는 이날 오전 구본충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예방접종엔 수의사 1명, 공무원 1명, 방역요원 1명, 농·축협 직원 1명 등 4명으로 구성된 25개조 100명이 투입된다.
도는 또 공무원과, 공개업수의사, 농·축협 지원 등 즉시 투입을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예방접종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임을 농가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같은 날 오후 9시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병천면 관성리 돼지농장의 반경 10㎞ 안에 있는 260농가 6500 마리에 대해서도 백신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이 농장은 수신면 농장과 불과 9.8㎞ 떨어져 있는데다가 전형적인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박영진 도 축산과장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시행키로 했다"면서 "구제역이 천안에서 집중 발생우려가 있는 만큼 천안지역의 모든 소에 대해서 확대 시행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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