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은 45년 역사의 오스트리아 안경브랜드로 2005년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탑승 승무원이 착용하기도 했다. 실루엣은 가볍고 편안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실루엣과 함께 개발한 3D 안경은 최첨단 소재로 무게를 기존 안경대비 10그램(g) 이상 줄여 업계 최경량인 로 구현했다. 안경 전면 틀과 다리를 연결하는 힌지를 없애고, 일자형이 아닌 유선형 디자인으로 편의성도 더했다.
또 가장 많은 무게를 차지하는 구동회로와 배터리를 안경의 다리 후방에 배치해 전면 틀과 다리 부분 무게 중심 비율을 50대50으로 만들어 코에 걸리는 무게를 줄였다. 이 밖에 충전기에 올려놓으면 무선으로 자동 충전되는 'Wireless Charge Ready' 기능과 별도 전원버튼 없이 사용자 착용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Auto Power On/Off' 기능 등을 추가했다.
전성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TV 등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3D 콘텐츠 확대, 편안한 액세서리 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3D 안경은 'CES 2011'에서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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