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첫 입국 승객, 中 위 시앙춘씨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1.01.01 09:57

대한항공 이용해 0시10분 인천 도착…아시아나 첫 승객은 오전 4시10분 도착

2011년 신묘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첫 국제선 승객은 중국인 회사원 위 시앙춘(여·35)씨가 차지했다.
↑신묘년 첫 외국인 손님으로는 중국 상하이에서 오전 0시10분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 위 시앙춘씨(오른쪽 5번째)가 선정돼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왕복항공권과 평창 올림픽 유치위원회가 제공하는 알펜시아 리조트 숙박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항공 KE896편을 타고 1일 오전 0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위 시앙춘 씨에게 중국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와 비행기 모형 등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그는 "새로운 각오로 2011년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만큼 이번에 한국을 직접 체험해 많은 것을 알고 돌아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새해 첫 입국 승객인 장현찬(남·50) 씨에게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도착장에서 아시아나항공 박찬만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왼쪽 2번째)이 신묘년 새해 첫 입국승객인 장현찬씨(왼쪽 3번째) 및 아시아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나 OZ326편으로 중국 구이린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10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장 씨는 "평소 아시아나항공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이런 행운을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아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첫 출국 항공편은 오전 1시25분 휴대폰, 자동차부품 등을 싣고 중국 상하이로로 떠난 아시아나항공 OZ991편 화물기였다. 첫 여객기 출국편은 오전 2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OZ130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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