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獨 총리, 새해에도 변함없는 '유로' 사랑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12.31 14:43
2010년 수차례 위기에 유로화가 흔들릴 때마다 '유로 수호자' 역을 자임해 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화의 위상과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배포한 2011년 신년사에서 "유로는 단순한 화폐가 아니라 독일 경제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큰 테스트를 받고 있는 유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유로존 정상들은 긴급 기금을 마련해 항구적인 유로화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독일은 4440억유로에 이르는 기금 가운데 1230억유로를 출자해 가장 비중이 크다.


메르켈 총리의 신년사는 31일 오후 현지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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