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구제역 방역 공무원 사고 예방해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12.30 17:32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최근 구제역 방역 작업에 참여했던 공무원이 순직한 것과 관련해 "방역 기간이 길어지면서 방역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남미 3개국 순방을 출발에 앞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마련된 구제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구제역 방역작업 중)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불행한 경우가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민·관·군이 총력 대응해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확산되는 추세여서 국민들이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며 "중앙에서 대책을 잘 세워서 일선 지자체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해 주고 관련 부처와의 잘 협조관계를 잘 유지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25일부터 시작된 예방접종도 계획대로 연내에 1차 접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가축 매몰, 이동 통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나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데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가 끝나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다른 개선책은 없는지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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