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의 단독주택지 3만2143㎡가 480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중랑구 상봉동 314-1번지 일대 상봉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완공된다.
용적률 245%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1층 8개동에 48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60㎡이하 소형주택은 108가구다.
이 구역은 현재 좁은 도로와 노후 주택지가 많아 거주환경이 낙후돼 있고 주변에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및 중화뉴타운이 계획돼 개발 압력이 들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구역지정을 통해 앞으로 이 일대를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7호선 상봉역과 지난 21일 개통한 경춘선 상봉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망우로 등으로의 접근이 쉽다. 주변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탑상형으로 배치해 경관 조망권과 바람길을 확보하고 다양한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이뤄지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