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내년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기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0.12.29 11:26
휴대폰 카메라용 액츄에이터 생산업체 하이소닉이 2011년 판매물량이 올해 대비 150~200% 증가해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 판매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매우 저조했지만 내년에는 물량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저가형 오토포커싱(AF) 액츄에이터 개발로 원자재 매입단가도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생산하고 있는 신규제품에 대한 생산성과 수율이 현재는 일정 수준에 도달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하이소닉은 매출이 달러를 기준으로 발생하고 원자재 매입은 원화로 계약이 이뤄져 환 리스크가 크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원자재 결제 중 일부를 달러로 변경했다. 씨티은행 등과 선물환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에 따른 환리스크도 감소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하이소닉측은 "신규제품인 손떨림보정(OIS) 액츄에이터가 스마트폰에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달부터 고객사의 물량 증대 요청으로 필리핀에 제2공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제2공장 완공시 생산 캐퍼가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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