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채 인기, 프랑스 지표실망에 안전자산 선호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12.28 21:28

프랑스 3Q GDP 전년비 1.7% 증가, 예상 하회

28일(현지시간) 독일 국채(분트) 가격이 상승세다.

10년물 독일 국채의 경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영국 런던시간 오전 11시37분 현재, 전날보다 7베이시스포인트(bp) 떨어져 2.96%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국채 가격도 올랐다. 이로써 분트 가격은 3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상승세다.

프랑스 GDP가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을 찾게 되고 이에 독일 국채 인기가 다시 올라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날 발표된 프랑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7% 증가, 전분기보다는 0.3% 증가했다. 이는 각각 1.8%, 0.4%였던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다.

남유럽 국가들의 채무 우려에 따른 국가신용 위기도 독일 국채의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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