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친환경 제품 속속 '녹색 본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0.12.29 10:48

[녹색경영]

건자재업계 선두주자 LG하우시스가 친환경 제품으로 무장하고 '녹색기업'으로 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8월 현존 최고의 단열성능을 지닌 차세대 유리제품인 진공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 진공유리는 일반 복층유리와 비교해 단열성능이 60% 이상 우수하다. 결로현상을 억제하면서 외부소음을 차단하는 차음성도 탁월하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유럽, 미국 등 에너지 선진국에서도 상업화하지 못한 진공유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해 국내 유리 가공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냉장고용 진공단열재 개발에 이어 최근에는 벽체용 진공단열재를 개발, 단열재 부문에서도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실내 공기질 개선도 주된 관심사다. 세계 최초로 창을 개폐하지 않고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창호일체형 자동환기창'을 선보였으며, 태양과 형광등 불빛에 반응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공기를 살리는 벽지'도 내놨다. 지난달엔 천연 흙을 주원료로 아토피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저감기능과 습도조절기능이 우수한 '공기를 살리는 숨타일'을 출시하기도 했다.

LG하우시스는 이와 함께 창호재와 장식재, 표면재, 벽지 등 주력 제품에 대해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업계 최초로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인 '뉴 갤런트 타일'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제'는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것이다.

베스트 클릭

  1. 1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2. 2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3. 3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
  4. 4 "지디 데려오겠다"던 승리, 이번엔 갑부 생일파티서 '빅뱅 팔이'
  5. 5 기술 베끼고 적반하장 '이젠 못 참아'…삼성, 중국서 1000건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