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자재 가격적정성 점검품목 대폭 확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12.28 11:36
조달청은 내년부터 예정가격 산정 때 적용되는 시설공사 자재가격과 건설업체가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하는 가격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설자재 가격 적정성 점검품목을 올해 400개에서 내년부터 100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민간 가격조사전문기관에 의해 업체공표가격 위주로 부풀려진 가격이 게재되고 있는 시중물가지에도 앞으로는 실거래가격이 게재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조달청은 이같은 조치가 확대되면 민간 가격조사전문기관과 조달청에서 발표한 시설자재가격 편차가 줄어들어 공공기관들의 예정가격 작성 때 발생되고 있는 혼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1만1000여 품목에 달하는 시설자재 중 비중과 빈도수를 감안한 주요자재 400개 품목을 선정, '가격조사협의회'를 통해 적정가격이 예정가격에 반영되도록 해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가격조사협의회에 종합건설회사 2개사와 전문건설회사 5개사 등 관련협회의 추천을 받은 업체들을 참여시켜 시설자재 가격 산정 등 정부원가계산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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