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인구 4821만명…세계 26위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0.12.28 12:00

특·광역시 자치구 중 송파구 64.1만명…시군구별 인구는 수원이 106.5만명으로 최다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4821만9000명으로 세계 26위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4821만9000명으로 지난 2005년 4727만9000명에 비해 94만 명(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404만5000명, 여자가 2417만4000명으로 2005년에 비해 남자는 1.8%, 여자는 2.2% 늘었다. 2010년 세계 총 인구 69억900만 명 중 우리나라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0.7%, 국가별 순위로는 26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인구는 2361만6000명으로 지난 2005년에 비해 85만 명(3.7%) 증가했다.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하는 셈이다.

시도별 인구는 경기도가 1127만 명(전체 인구의 23.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70만8000명(20.1%), 부산 340만3000명(7.1%), 경남 315만4000명(6.5%)의 순이었다.

특·광역시 인구는 2224만 명을 기록, 지난 2005년에 비해 9000명 감소했다. 특·광역시 인구는 전체 인구의 46.1%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인구 변동이 가장 컸던 시도는 경기(8.2%), 충남(6.4%), 전남(-5.6%) 등이었다.


특·광역시를 제외한 시군구별 인구는 경기 수원시가 10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창원시(106만3000명), 경기 성남시(95만1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광역시의 69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가 64만1000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았고, 총 86개 군 중에서는 울산 울주군이 18만8000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또 230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 명 이상인 곳은 128개(55.7%)였다.

전국의 가구 수는 1733만4000가구로 지난 2005년보다 144만7000가구(9.1%)가 늘었다. 이중 1인가구가 403만9000가구로 23.3%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05년 20%에 비해 3.3%포인트 증가했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비율은 57.7%로 지난 2005년 52.4%에서 5.3%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주택 수는 1487만7000호로 지난 2005년 보다 165만4000호(12.5%) 늘었다. 주택 형태별로는 아파트가 867만1000호(58.3%)로 가장 많았으며, 여기다 연립 및 다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의 71%를 차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아이가 화상 입었네요"…주차된 오토바이에 연락처 남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