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내년 가장빠른 실적개선 기대-동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12.28 08:28
동부증권은 28일 동아제약에 대해 내년 글로벌 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효과가 더 커지고 실적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동아제약 주가는 12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9.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우수한 영업력으로 제약업종 턴어라운드시 가장 빨리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GSK의 세레타이드(천식치료제)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박사르(고혈압치료제)에 대한 공동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현재 영업 중인 제픽스(B형간염 치료제) 헵세라(B형간염 치료제) 아보다ㅡ(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포함 총 6품목을 공동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 신약파이프라인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가 미국 임상3상 마무리 단계로 내년 3상 완료와 등록·허가과정을 거쳐 2012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도 내년 2분기 임상2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8월 임상3상에 진입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도 2013년 제품출시가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의 신약승인 신청이 이번주에 예정돼 있어 내년 4분기 출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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