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통큰주식'이 뜬다"-NH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0.12.27 08:04
NH투자증권은 27일 내년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소형주, 특히 이익개선이 기대되지만 주가는 싼 이른바 '통큰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에는 대형주와 중형주의 이익증가율 상승폭이 둔화되는 반면 소형주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형렬 연구원은 "올해 코스닥 시장이 외면받은 것은 단순한 할인요인뿐만 아니라 이익관점의 투자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실제 소형주의 올해 영업이익은 5.1조원으로 전년대비 급감이 예상되지만 대형주와 중형주는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2011년에는 이익증가율 기준으로 대형주, 중형주 상승폭이 둔화되는 반면 소형주 2011년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주식시장 확장 국면에 소형주 그룹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얼마 전 어느 유통업체의 저가형 치킨 판매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컸던 것처럼 단순히 치킨이란 아이템으로 반향을 일으킨 것은 품질의 차이가 적으면서 ‘싸다’는 가격요인이 인기를 끈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올해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싸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2011년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통큰주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통큰주식으로는 태웅 코오롱 한국철강 현진소재 신화인터텍 태광 JS전선 금호전기 메가스터디 계룡건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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