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당뇨병 치료제 호주이어 남아공서도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12.26 12:38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펩트론은 현재 개발중인 당뇨병 치료제 'PT302'가 지난 9월 호주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최근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PT302'은 하루 2회 주사를 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1회 투여로 1주 이상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빈발하는 체중증가 및 저혈당 유발 등의 부작용도 줄여 높은 시장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2월 국내특허를 취득한 'PT302'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17개국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남아공에서의 특허획득으로 오는 2017년까지 33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 진입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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