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드골 공항, '폭설·한파' 우려...운항 절반 축소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2.24 16:28

佛 국무장관 "드골 공항, 부동액 부족"

지난주 기록적인 폭설로 항공편을 취소했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이 기상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해 항공기 운항을 절반 가량 줄이기로 결정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드골 공항의 부동액이 부족하고 기상 악화가 예상돼 항공기 운항을 50%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프랑스 국무장관은 이날 직접 드골 공항을 방문해 승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는 앞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항들의 고객 배려 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에어프랑스는 다수의 중단거리 항공편을 취소했다.


한편 히드로, 글래스고우, 에딘버러 공항 등 영국 주요 공항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폭설 등 기후조건에 의해 예기치 않게 비행이 취소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는 15cm 이상의 눈이 쌓여 드골 공항은 일부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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