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요"·· 2NE1이 홀딱 반한 것은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 2010.12.24 11:46

박봄, 산다라박 '2010 서울인형전시회' 보며 감탄사 연발

"와 빅뱅이다! 천둥이도 있고 여기 탑이랑 영배도 있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와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여성 4인조 아이돌 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2010 서울인형전시회'에 참석, 다양하고 개성있는 인형들이 마련된 부스를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국내 최대 인형 전문 전시회인 '2010 서울인형전시회'엔 창작 수공예 인형인 엔틱돌과 고가의 희귀인형 등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1만 여종의 이색 인형들이 선보인다. 이날 2NE1을 비롯해 28일 소녀시대, 미스에이 등 인기 가수들이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0 서울인형전시회에 방문한 박봄과 산다라박이 자신들의 피규어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NE1의 멤버인 산다라박과 박봄은 이날 취재진과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한국테디베어협회가 제작한 '2NE1 테디베어' 인형을 안고 포토라인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인기 연예인들의 테디베어 인형이 마련된 부스를 시작으로 전시장 안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자신을 모델로 만든 수제 테디베어 인형을 본 박봄은 "와 이게 나야? 눈이 멀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평소 2NE1 의상을 한 인형을 보고서는 "옷과 액세서리가 똑같네"라며 놀라와 했다.


이어 실제 인물이나 영화와 만화 캐릭터를 축소해 만든 '피규어'인형 부스에서 자신들의 축소 인형을 보며 감탄을 이어갔다.

이들은 인형전을 둘러본 후 "(인형들이)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좋다. 인형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인형이 종류별로 많으니 연령 상관없이 와서 색다른 즐거움 즐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산다라박과 박봄에게 기념품으로 캐릭터 인형을 전달했다. 행사 진행자가 마음에 드는 인형 3개씩을 고르라고 하자 박봄은 신이 난 듯 만화 캐릭터인 '곰돌이 푸'와 '피글렛' 을 집어 들었다. 산다라박은 10여분간 고민하다 무 머리를 가진 인형과 곰 인형을 선택했다. 주최 측은 흰색 큰 강아지 인형인 '불펫'을 산다락과 박봄에게 증정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인형 전시회와 더불어 각 부스마다 관람객들이 직접 인형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인형 경품 추첨, 인형 관련 사업 창업 컨설팅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테디베어협회 등이 함께 후원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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