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항만물동량 月기준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2.24 06:00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입 물량 증가로 11월 항만물동량이 사상 최대 월간 물동량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679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9408만9000톤)에 비해 13.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월간기준 물동량으로는 사상 최대로 누계기준도 10억9367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9억8098만톤)보다 11.5% 늘었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 인천항, 울산항은 철광석과 유류 등의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4.2%, 21.4%, 18.5% 증가했다. 목포항은 시멘트와 모래 등 연안 물동량이 줄면서 전년 동월보다 6.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광석, 유류, 유연탄 등의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각각 22.1%, 19.6%, 18.7% 늘었다.


11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6만8000TEU, 환적물량 54만2000TEU, 연안물량 4만1000TEU 등 총165만1000TEU을 처리해 전년 동월보다 10.3% 증가했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11월 120만9000TEU를 처리했고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 동기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9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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