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성장률 확인부터, 지수선물 혼조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12.22 22:05
22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32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2포인트 오른 1만1473을, S&P500지수 선물은 0.30포인트 상승한 1251.0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나스닥지수 선물은 1.50포인트 하락한 2233.75를 기록 중이다.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발표를 앞두고 발표 내용을 먼저 확인하고 움직이자는 관망 분위기가 뚜렷하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2.8%로, 잠정치 2.5%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4.3% 급락했다.


예상을 웃돈 분기 실적에도 불구, 12월 주문량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향후 매출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나이키의 2011 회계연도 2분기(9월~11월) 순익은 주당 94센트로 블룸버그통신 애널리스트 예상치 주당 88센트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도 48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문량 증가세는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나이키의 이달~내년 4월 주문량은 7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 증가했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이 기간 나이키의 주문량이 11.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 자일링스는 실적 전망을 악화 여파 속에 독일 증시에서 4.7% 떨어졌다.

자일링스는 이달 말 끝나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익이 이전 분기에 비해 최대 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일링스는 앞서 3분기 순익이 이전 분기와 변화가 없거나 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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