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매결연 통해 지속적인 '나눔' 실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12.23 11:05

[따뜻한 기업]봉사활동에 가족까지 참여… 아름다운 가게 기부도 지속

지난 21일 토요일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아름다운 나들이’에 나섰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겨우내 필요한 월동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직원 가족들까지 자리를 함께 해 봉사의 의미가 남달랐다.

이처럼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몸으로 체험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각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과 사업본부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전임직원들이 교대로 해당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청소와 시설 정비, 아이들과 놀아주기, 목욕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연말에는 전 임직원들이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전국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및 연탄 등 각종 생필품 전달 등을 전달하고 소외받은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사가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TV, 에어컨, 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청소 및 시설물 수리, 목욕봉사, 점심 배식 보조 등의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매년 두 차례씩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수집해 전달한 재활용품은 10만여 점에 이른다. 이 기증품들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유니폼, 오랜 세월의 향기가 묻어나는 첼로 등 이색적인 기증품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재활용품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은 물론 울산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 선수단,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여자 양궁단 선수단, 임원들, 신입사원들 등 임직원들이 직접 일일 판매사원을 자청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지난 5월에 열린 ‘아름다운 가게’ 나눔 전달식에는 국가대표 및 모비스 양궁단 감독을 맡고 있는 구자청 감독,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금메달리스트 주현정 선수, 울산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 소속의 김동우 선수 등이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일일판매사원으로 자원봉사를 해서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이 지난 2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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