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22일 "지난 11월 채권단이 현대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후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했었다"며 "현대그룹이 제시한 미래 성장 전략은 현대건설에 재무적인 부담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그룹의 우선협상자 자격이 박탈되고 현대차그룹이 다음 우선협상자로 유력해지면서 현대건설 재무 악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현대차그룹은 8조원 상당의 현금 동원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건설은 핵심사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현대건설은 대형 해외 수주 잔량이 급증한 데다 중동에 석유 및 가스 발전소 건설을 중심으로 장기 성장성이 밝다"며 "국내 대형 공공사업과 주택 분양도 선두주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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