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범바위는 '기가 센 굿터'로 널리 알려져 신년 운수기원, 대학 합격 등의 이유로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무당 등이 무속행위를 하는 곳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집중 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적발 시에는 관련 법률에 의거 벌금 7~10만원을 부과한다.
또한 시는 범바위로 진입하는 통로와 촛불을 피우는 장소인 샘터를 폐쇄한다. 정자는 단속인원들을 위한 대기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광례 푸른도시정책과장은 "공원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재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화재의 위험을 발생시키는 행위는 내용의 경중을 떠나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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