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쓰이 수석전략가는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서 기업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동차, 기술주 매수를 추천했다. 앞으로 6개월간 토픽스 지수는 20% 뛸 것으로 예견했다.
마쓰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해 순환하는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개선, 엔 약세, 수익의 2007년 수준 회복 등과 연결된 주식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내년에) 15~20%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95년 4월 엔화가 사상 최고치에 오른 지 두 달 만인 그 해 6월 토픽스가 랠리를 시작해 1년 동안 44% 뛰었다. 내년 상반기에 이와 비슷한 국면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하버드 출신인 마쓰이는 존스홉킨스대에서 1990년 석사 학위를 따고 일본 수출입은행의 워싱턴 지점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994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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