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말 코스피는 또다시 종전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2026.3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유동성 덕분에 국내증시가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펀드시장에선 투자자들의 환매가 그치지 않고 있다. 살아난 증시가 반갑지만 오랜만에 경험하는 2000선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선 1777억원이 빠져 나가며 11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1'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에서 각각 142억원, 112억원이 이탈했으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2(주식)C4'에서도 99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식'은 129억원, 'FT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식C-F'에는 90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펀드 역시 737억원이 순감소하며 17일째 자금이탈이 지속됐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과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에서 각각 66억원, 53억원이 이탈했고,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A'에서도 28억원이 빠져 나갔다. 그러나 'PCA변액보헙코리아원자재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P-1'은 31억원이 유입됐다.
한편, 채권형은 2748억원이 순유출하며 이틀째 자금이 빠져 나갔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3024억원이 순유입되며 자금유입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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