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G20(주요20개국) 개최, 미국·EU 등과의 FTA 최종타결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서민경제의 완전한 회복과 양극화 극복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연평도 도발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대북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재점검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차 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3년을 한 마디로 말하면 '나도 속고 너도 속고 국민 모두 속았다'가 될 것"이라며 "거짓말로 세워진 사상누각이 붕괴되는 과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민주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왜곡하고 '747 허위공약'을 내세워 당선됐다"며 "현 정부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쓰는 최악의 정부"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