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폭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50% 감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0.12.19 11:41

국토부, 대한지적공사·인천시에 이같은 내용 통보…내년말까지 수수료 감면 예정

연평도 피폭지역 주택복구 등을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가 50% 감면된다.

국토해양부는 산불, 폭우 등 피해지역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최대 50% 깎아준 사례가 있는 만큼 북한의 기습폭격으로 피해를 본 연평도 지역에도 이같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원 계획을 대한지적공사와 인천광역시에 통보하고 내년말까지 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지적현황측량 등 각종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수수료 감면 대상은 직·간접적으로 피폭 피해를 본 연평도 건축물 134개동과 산림 25㏊ 등이다.


수수료를 감면받으려면 연평면사무소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받아 지적공사 옹진군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는 또 정확한 피해 면적 등을 파악하는데 지적·지형 공간정보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옹진군청에는 지원반이 설치돼 측량 신청 때부터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까지 일괄처리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