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자이 초프라 IMF 유럽부문 부국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일랜드의 금융 압력이 분별없이 폭발하게 되면 이는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은 물론 심지어 미국 영국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초프라 부국장은 아일랜드의 경제가 내년까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2012년은 GDP 성장률은 1.9%로 2013년과 2014년은 각각 2.4%, 3.0%로 예측했다.
IMF는 이에 따라 아일랜드의 재정적자의 GDP 비중도 2015년 4.8%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의 목표 권고치는 3%다.
초프라 부국장은 “보수적인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중가적으로 좀 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내년 예정인 총선거에서 현 정부가 승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IMF와 합의한 정부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실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