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쩍벌남' 걷어차는 용녀 영상, '자작' 아냐?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 2010.12.17 16:31
지하철 공공의 적 '쩍벌남'이 옆좌석 여성에게 일격을 당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자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작이 아니면 왜 남의 다리를 찍고 있나?"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 것 같은데 굳이 저렇게 붙어 앉아 있어야하나?" "동영상 올린 사람의 설명도 믿음이 안 간다"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 포털사이트에 '어제 지하철에서 제대로 된 용녀(용기있는 여자)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26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쩍벌남' 때문에 한 쪽 구석에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던 여성이 지하철에서 내리기 직전 하이힐로 '쩍벌남'의 다리를 가격하는 모습이 담고 있다.


영상을 찍었던 차모씨는 동영상 아래 "어제(14일) 지하철 9호선에서 한 남자가 같은 남자가 봐도 민망할 정도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어 옆자리 여자가 완전 구석에 끼인채 가고 있었다. 너무 짜증나 ('지하철 쩍벌남'으로)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려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성이 일을 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성이 '쩍벌남'의 허벅지를 후련하게 걷어차고 쿨하게 내렸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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