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 취약계층 앱개발자로 키운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0.12.17 09:45

스마트폰 앱개발자 무료 과정 개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로 육성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무료 과정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SK텔레콤과 서울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희망 앱 아카데미' 협약체결 행사를 가졌다.

'희망 앱 아카데미'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과정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증 테스트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은 하루 8시간 총 21주 과정으로 IT기초지식 및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기획 및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증테스트 과정'은 하루 8시간 4주 과정으로 IT기초지식 및 소프트웨어 검증기법, 스마트폰 플랫폼, 모바일 검증기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희망 앱 아카데미'의 교육생 선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SK텔레콤은 교육시설, 강사, 교재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전문교육 기관 'T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20세 이상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나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 중 고졸자다.

IT분야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진 창업/구직 희망자를 서울시에서 추천하면 T아카데미에서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유동적이나 연간 총 280명가량이 될 예정이다. 첫 교육 대상자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년 1월10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2차 대상자는 내년 3월에 선발한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 앱 아카데미'는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자립과 탈빈곤의 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민간자원을 연계한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T아카데미 모바일 교육 과정이 무료로 취약계층에게 제공된다는 점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꿈을 가진 젊은이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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