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사회, 아일랜드 300억弗 구제금융 승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2.17 08:55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16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 대한 225억 유로(301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

IMF의 지원금은 유럽연합(EU)과 함께 지원하는 아일랜드에 대한 전체 구제금융 850억 유로의 일부다.

IMF 이사회의 승인으로 아일랜드는 우선 58억 유로의 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IMF의 이번 아일랜드 구제금융은 역대 세번째로 큰 규모이며 그리스를 지원한 지 7개월 만에 취해진 조치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이와 관련, "아일랜드 경제는 전과 비할 데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매우 취약한 은행권이 아일랜드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랜드 의회는 전날 긴축안에 이어 구제금융 수용안을 찬성 81, 반대 75로 가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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