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내년 내수가 수출보다 성장에 기여할 것"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 2010.12.17 08:28

(상보)글로벌 규제 변화 주목...자꾸 영향 미칠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에 수출과 내수가 동반 성장 하겠지만 내수가 성장에 더 기여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거시적으로 내년에 수출과 내년에 동반 성장하겠지만 내수가 성장에 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규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글로벌 규제는 현재로서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못 미치고 있지만 향후 바젤조약 등을 통해 자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말했다.


김 총재는 "과거에는 중앙은행이 (시장과)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볼 수 있었듯이 이제는 여러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며 "내년 2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 미국의 2차 양적완화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하나, 중소기업, SC제일, 한국씨티, 농협, 수협, 산업, 수출입은행 등 10개 은행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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