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8~21일 중 하루 연평도 사격훈련 실시

머니투데이 뉴시스  | 2010.12.17 07:55
군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중단했던 서해5도 지역에서의 해상 사격훈련을 재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부터 21일 사이 하루 중 연평도 일원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중단했던 해상사격훈련을 18일부터 21일 중 기상 상황 등 여러 제반여건을 고려해 하루를 선택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평도 해병부대의 사격훈련은 연평도 서남방 방향의 우리 해역에서 치러진다. 사격훈련에는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발칸포, 81㎜ 박격포 등이 동원될 전망이다.

이번 사격훈련은 그 동안 연평부대가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해온 통상적인 훈련이지만 북한군의 추가도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참도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사격훈련 당일 연평도에 잔류 중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공호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가 도발시 자위권 차원에서 육·해·공군 합동전력을 활용해 단호하게 응징할 태세를 갖추고 훈련에 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및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이 훈련을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훈련 일정은 국립해양조사원 항행경보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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