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최고직장에… 애플 20위, 구글 30위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10.12.16 14:50

5점 만점에 4.6점, 창업자 주커버그는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선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사인 페이스북이 미 취업정보사이트 글로스도어닷컴이 선정한 미국 최고의 직장에 꼽혔다. 같은날 마크 주커버그 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가 타임지 선정 2010년 올해의 인물에 뽑힌데 이은 '겹경사'이다.

글로스도어닷컴은 14일 일과 생활의 균형, 회사 내 기회, 사내 소통, 직원의 사기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최고의 직장 50개를 선정했다. 이 결과 올해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페이스북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명예를 안았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항공사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스가 차지했으며, 애플과 구글은 각각 20위, 30위를 기록했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한 직장만족도 조사에서 페이스북은 5점 만점에 4.6점을 받았다. 또 주커버그 CEO는 직원들로부터 9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페이스북의 한 직원은 "직장에서 일하는 속도에 매우 만족하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깊은 신뢰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프 보먼 글래스도어닷컴 창립자는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페이스북 직원들의 대단한 자부심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타임은 이날 주커버그를 2010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하면서 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 5억명 이상을 연결시켰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방식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1927년 대서양을 횡단한 찰스 린드버그를 시작으로 해마다 올해의 인물을 선정했는데 올해 26세인 주커버그는 린드버그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젊은 올해의 인물이 됐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