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의회 예산안 오늘 처리해야" 촉구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2.16 11:48
서울시가 16일 서울시의회에 내년도 시 예산안을 법정기한인 이날 자정까지 처리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 항목을 모두 반영해 새해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바란다"며 "법정처리 시한인 16일 자정을 1분도 넘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회가 '무상급식'에만 골몰하느라 의회의 핵심 책무이자 권한인 예산안에 대한 의결은 물론이고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예산 심의를 볼모로 다시 한 번 무상급식을 강압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복성 삭감은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은 자신들의 무모한 예산처리로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후퇴되거나 시민 삶이 영향을 받는다면 그 후 벌어질 모든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