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5.3兆 ↑...5개월來 최대 증가폭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0.12.16 12:00

한국은행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행권 이사철 주택대출 영업강화, 추석 카드사용액 증가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5조3000억 원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6조3000억 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8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 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2조7000억 원이 늘어 전달 1조3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권이 10월 이사철을 맞아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강화했고, 추석 연휴 때 쓴 카드사용액 결제 도래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비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2조6000억 원을 기록, 전달(2조1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이 늘면서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이 2조4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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