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원가 "도대체 얼마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12.16 10:03
대체적으로 직장을 퇴직하거나 저가의 비용으로 손쉽게 창업이 가능한 분야가 치킨분야다. 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육고기 중에 닭고기가 매우 많은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치킨시장에 롯데마트 통큰치킨 출시 이후 원가논쟁에 빠져있다. 그러나 업체별로 사정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원가계산은 어렵다는 것이 프랜차이즈업계의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원가계산의 방식에는 사료부터 생닭, 공산품등 눈에 보이는 숫자도 있지만, 치킨업종의 경우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배달, 인건비등의 변수도 있어 원가계산이 어려움이 있다”며 “경제논리상 도저히 어려운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정상적인 1kg짜리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일반 튀김치킨의 판매가격이 마리당 1만5000원일 경우 부가세 10%를 제외하면, 실제 치킨 영세 사업자의 판매가격은 1만3600원"이라며 "이 경우 사업자는 한마리당 최대 약 1500~2000원 정도의 판매이익을 갖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협의회 측은 “일반적으로 원가라 하면 원재료가에 일반 운영경비를 포함하여 산정되는데, 일반 비용은 포함 하지도 않고 원가를 산정한 모순이 있었다”며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원가를 추정한다면 통큰치킨의 원가는 1만400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치킨원가에 대한 논쟁은 오늘저녁 MBC <생방송100분 토론>을 통해 또다시 제기된다.

‘5000원 치킨 불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부회장,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장, 김정호 자유기업원장, 김남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우석훈 2.1연구소장, 정규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서 원가를 철저하게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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