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약대' 첫 정시모집 경쟁률, 평균 '6.9대 1'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0.12.15 15:10
내년부터 '2+4년'체제로 전환되는 약학대학의 첫 정시모집 경쟁률이 6.9대 1로 비교적 높게 형성됐다.

15일 교육업체 이투스 청솔에 따르면 2011학년도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정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중앙대, 이화여대, 고려대, 연세대 등 34개 대학(서울대 경쟁률 비공개)의 약대 경쟁률은 총 1745명 모집에 1만 2032명이 지원해 평균 6.9대 1을 기록했다.

군별로 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588명 모집에 4764명이 지원해 평균 8.10대 1을 기록했으며 나군 일반전형은 720명 모집에 5051명이 지원하해 7.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별로는 인제대 가군 일반전형이 8명 모집에 173명이 지원, 21.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대는 가군 일반전형(60명 모집)에 341명이 지원해 5.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군은 일반전형 60명 모집에 288명이 몰려 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의 가군 일반전형은 72명 모집에 312명이 지원해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나군 일반전형은 48명 모집에 301명이 지원해 6.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한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군 일반전형(각각 22명 모집)에 각각 100명·234명이 지원해 4.55대 1과 10.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종운 이투스 청솔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이 대체로 안정 지원 경향을 보여 신설 약대나 지방대의 경쟁률이 높았고 상위권 학교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가군 전형은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나군 전형은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 말부터 2월 초에 있으며 합격자 등록은 2월 7일부터 10일까지다.

한편 올해 약대 모집은 2+4년제(6년제)약대 시행에 따른 첫 모집으로 대학 2학년 과정 이상을 이수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가 있다.
[표]2011학년도 전국 34개 약학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이투스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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