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현직 경찰관 '마약장사' 혐의 수사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10.12.14 19:13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14일 현직 경찰관이 직접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이모 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마약 중독자에게 히로뽕 10g을 45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경사를 상대로 마약을 입수한 경위와 다른 경찰관들의 연루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 경사가 마약 투약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의 뇌물을 챙겼다는 혐의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경사는 마약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히로뽕과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거나 공급한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다음주 이 경사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각각 구속기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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