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또 매출확대로 태광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8%에 달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두자리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주목하는 부분은 도요타 생산방식 정착에 따른 고객사의 신뢰확대와 이에 따른 수주확대가 선순환되고 있는 측면"이라고 밝혔다.
도요타 생산방식 도입 초기에는 제품의 소량생산과 잦은 금형교체로 생산성이 하락하는 부작용을 초래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불황에 따른 수주감소까지 맞물리면서 경쟁사 대비 10%포인트 이상 이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수주가 확대되면서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있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호황기 진입과 함께 불황기에 시행했던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사 신뢰구축이 호황기에 빠른 수주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은 태광의 실적향상이 지속적이고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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