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K건설 등 50억弗 베트남 정유공사 수주 유력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12.13 19:30

일본·프랑스 기업과 공동사업체 구성, 최우선 교섭권 획득

GS건설과 SK건설이 베트남 최대 정유소 건설 공사의 최우선교섭권을 따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SK건설, 일본의 닛키(日揮)와 지요다(千代田) 화공건설, 프랑스의 테크닙 등 5개사가 출자한 공동사업체(JV)가 베트남 최대 정유소 건설 공사의 최우선교섭권을 획득했다.

이는 사실상 건설을 담당할 시공업체로 내정된 것으로 풀이되며 최종 기술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말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SK-GS-닛키 연합은 한국의 다른 기업과 이탈리아, 대만 업체가 손을 잡고 만든 경쟁 JV를 제치고 최우선교섭권을 따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아직 회사 측에 공식적 통보받은 바는 없다"며 "추가 협상 후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면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2014년까지 베트남 북부 타잉와성에 응히선 정유소를 짓는 공사다. 하루 정유 처리 능력은 20만 배럴로 건설비가 50억 달러가 넘어 베트남 최대 정유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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