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스마트폰 기능연계 '엠피온' 인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12.14 06:32
서울통신기술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시판한 3차원(3D) 내비게이션 '엠피온'(모델명 SEN-220)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조작하거나 전화수신, 문자메시지까지 보낼 수 있다.

'엠피온'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크게 전화, 문자메시지, 마우스, 리모컨, 음성인식 등 4가지다. 운전중 전화를 받으면 위험하므로 전화를 걸고 받는 핸즈프리 기능을 제외했다. 대신 발신자 번호를 띄우고 '지금은 운전 중이니 잠시 후 연락 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문자메시지가 오면 발신자 번호와 내용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서울통신기술 '엠피온 SEN-220'
스마트폰 화면은 터치패드로 활용할 수 있고, 자동차 뒷자리에 앉은 사람도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도 지원한다. 리모콘을 이용하면 소리조절이나 멀티미디어 파일재생을 할 수 있다.

가장 돋보이는 스마트폰 연계 기능은 스마트폰 음성인식 기능을 내비게이션에 적용시켜 길찾기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음성으로 찾고자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찾아 안내해준다. 스마트폰의 고감도 음성인식 기능으로 음성 인식률이 높아 정확한 검색이 가능하며, 자주가는 곳은 별도로 자동 저장된다. 물론 이 기능을 쓰려면 스마트폰에 '스마트 엠피온'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2.0과 윈도모바일 5.0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아이폰'은 무선랜 연동방식으로 기능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형 내비게이션 제품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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