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부사장을 지내던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모(64)씨에게 한화건설의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2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이씨를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씨에게 금품을 건넨 유씨는 식당 운영을 원하는 업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올해 초 검찰에 구속됐다.
한편 검찰은 유씨가 한화건설 외에도 SK건설 등 10여 곳의 건설사들과 접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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