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 소환통보(상보)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 2010.12.10 20:52
검찰이 태광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있는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호진(48) 태광그룹 회장 모친인 이 상무는 창업주이자 남편인 고(故) 이임용 회장 생전부터 회사자금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최근 이 상무 측에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상무가 불응함에 따라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 중이다.

이 상무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진단서를 제출하며 조사 일정을 늦춰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상무를 소환하면 태광그룹의 비자금 규모와 출처,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이 상무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내부문서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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