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덩컨 "中, 사상 최대 신용 버블..붕괴 리스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2.10 10:53
베스트셀러인 '세계 경제의 몰락'의 저자 리처드 덩컨 블랙호스자산운용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중국의 신용(credit) 버블 리스크를 경고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덩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에는 사상 최대의 버블이 끼어 있다"며 "대공확식으로 거품이 붕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신용 붐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이라고 예견했던 그는 지난 2008년 이후 중국의 자본 공급이 50% 이상 급증해 경제성장률이 매년 9%를 넘기는 데 일조했다며 심지어 무역 상대국들은 침체에 빠졌는데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이 미국의 양적 완화에 대해 어떤 말을 하든 그것은 매우 위선적인 것이라며 중국이야말로 '양적 완화의 제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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