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부동산가격 7.7%↑..'예상 하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2.10 08:50

긴축 영향..7개월래 최소 상승폭

중국의 지난달 부동산 가격이 7개월래 최소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인민은행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두차례 인상하는 등 자산 버블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에 따른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통계당국 기관지 중국정보뉴스는 10일 중국 70개 도시의 지난 11월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8.6% 상승폭보다 둔화된 기록이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8%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다주택 매입에 대한 모기지를 중단했으며 부동산세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인민은행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키도 했다.

선 지앙광 미즈호증권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일련의 긴축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대비 가격 상승세가 안정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가격이 너무 높아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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