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만만치 않은 감세역풍, 뉴욕증시 3일째 게걸음
-감세 후 금리상승,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원인
고용개선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과 달러강세에 증시 3일째 게걸음 횡보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존스는 0.02% 빠진 1만 1370.06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0.29% 상승한 2616.67로, S&P500은 0.38% 오른 1233.0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개장 전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밀리는 모습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감세정책 이후 금리상승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증가가 조정 배경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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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원 민주당의원의 반발이 심한 것도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감세연장안 통과를 위해 ‘상원 선(先)통과 후 하원설득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회복 기대에 대한 반대급부로 최근 금리가 너무 올랐죠. 하지만 오늘은 주춤했습니다. 130억달러치 30년만기 국채입찰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투자심리 다소 진정됐고, 10년 및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각각 0.06%p 내렸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월가는 “감세연장의 효과로 2011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0.5%p~1.5%p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때문에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컨센서스가 현재 2.7%수준이지만 감세효과를 감안했을 때 3%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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