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 연구원은 10일 정전이 발생한 도시바 요카이치 팹은 도시바의 핵심 생산 시설로 글로벌 낸드 생산능력의 37%를 차지한다며 정전으로 도시바의 1-2월 낸드 출하량이 20% 감소되면서 낸드 공급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35%(지난 3분기말 기준)로 출하량 감소 영향이 의미 있는 규모로 작용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D램 수급에 긍정적 인 변화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이지만, 잠재력(potential) 측면에서는 하이닉스의 수혜도 클 전망"이라며 "하이닉스는 매출 비중 28%(4Q10기준)인 낸드와 MCP의 매출 및 마진 개선으로 적자전환 가능성은 무모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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