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정전, D램 수급에도 긍정적"-KB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0.12.10 08:02

"하이닉스 적자전환 가능성은 무모"

KB투자증권은 일본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 라인 정전은 D램 수급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도시바 정전에 따른 낸드 공급 부족으로 단기적으로 국내 업체들이 추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자원을 수익성이 우월한 낸드에 집중 투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시바의 피해규모가 상당히 의미있는 규모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매수를 강조했다.

서주일 연구원은 10일 정전이 발생한 도시바 요카이치 팹은 도시바의 핵심 생산 시설로 글로벌 낸드 생산능력의 37%를 차지한다며 정전으로 도시바의 1-2월 낸드 출하량이 20% 감소되면서 낸드 공급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35%(지난 3분기말 기준)로 출하량 감소 영향이 의미 있는 규모로 작용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D램 수급에 긍정적 인 변화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이지만, 잠재력(potential) 측면에서는 하이닉스의 수혜도 클 전망"이라며 "하이닉스는 매출 비중 28%(4Q10기준)인 낸드와 MCP의 매출 및 마진 개선으로 적자전환 가능성은 무모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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