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재무약정 체결, 수용 못한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12.09 16:16
현대그룹이 채권단의 재무약정 체결 요구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이 9일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수용여부를 통보할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양측이 만나서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의 필요성 여부를 먼저 협의한 후 체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당장 체결방침을 수용하라는 건 선후가 바뀌었다는 취지의 회신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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