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 아시아나 글로벌 사회공헌 '활짝'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12.09 14:50

취항지 저개발 국가 소외계층 돕기에 전임직원 발 벗고 나서

↑9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지원한 캄보디아 시엠립주 크데이룬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제공
'아름다운 기업'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등 7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사차원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캄보디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취항지역 중 저개발 국가의 소외 계층을 돕는 활동을 진행해 기업 브랜드 가치는 물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직원들은 9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크데이 룬(Kdei Run) 초등학교를 방문해 책가방 586개를 비롯, 각종 학용품과 약품, 운동용품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지역은 하루 생활비가 2~3달러 수준에 못 미칠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333명이 참여했으며 총 13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직원 이승훈 씨는 "사랑이 담긴 선물에 큰 감동과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촬영한 동영상을 후원에 참여한 동료직원들에게 전달해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지역에 유적 보호를 위한 색동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 태양광 가로등은 기존 백열전구 가로등 보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은 친환경 제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5년까지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08년부터는 중국부녀발전기금회의 주관으로 중국 서부 상습 가뭄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 소형 우물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인 ‘사랑의 물 나누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시안성 수덕현 당가구촌에 물 저장고와 급수관 등 '사랑의 물 저장고' 건축해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로 구성된 유니세프봉사동아리는 2004년부터 베트남 번쩨성 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랑의 집 31호와 사랑의 학교 2호를 완공하기도 했다.

이밖에 필리핀 소수민족인 아이따족을 위한 태양광 램프 기증 및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따족은 지난 1991년 피나투보 화산폭발로 생활터전을 잃은 뒤 질병과 기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지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에도 국제선 취항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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