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 8명 '마스터' 선임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0.12.09 13:30

신성장동력 관련 마스터 2명·외국인 마스터 1명 등..부품→전사로 확대

삼성전자는 9일 사내 최고의 연구·개발과 기술 전문가로 인정된 8명을 '제 3기 마스터(Maste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원천 기술 개발과 전략 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해당 분야의 최고 연구·개발, 기술 전문가를 선발해 연구 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1, 2기 총 14명의 마스터를 선임한 바 있다.

2기까지는 부품 부문에만 운영하다 올해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해 마스터에서 펠로우(Fellow)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 경력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이번 마스터 선발에는 최초로 외국인 연구원도 '마스터'로 선발했으며, 향후 신성장 사업 개척에 기여가 예상되는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마스터는 △TV SoC 설계 분야 전문가인 함철희 마스터 △ 잉크젯 프린터 헤드와 LCD 컬러필터 프린팅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 '열·유체' 설계기술 전문가 국건 마스터 △ 휴대폰용 모바일 카메라 관련 광학시스템 기술 전문가 윤영권 마스터 △신물질을 사용한 32나노 하이메탈 게이트 공정 개발을 이끈 이내인 마스터 △ 세계 최초의 46 나노 및 35 나노 DRAM 개발을 이끈 DRAM 트렌지스터 분야 전문가 '야마다 사토루 마스터', △ 반도체 설비 분야 최고 전문가 전병환 마스터 △고분자 나노 소재합성 및 패터닝 분야 전문가 박종진 마스터 △연료전지 촉매 및 나노 다공성 재료기술 최고 전문가 박찬호 마스터 등이다.

마스터로 선발된 연구원들은 향후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로 조직 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된다. 임금, 차량, 출장지원, 사무환경 등 제반 처우는 임원급에 해당하는 특전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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