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2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대구신명여고를 졸업했다.
1944년 이동찬(李東燦)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결혼, 이웅열 회장을 비롯해 1남 5녀를 뒀고 2004년 1월 13일에는 이 명예회장과의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올리기도 했다.
신 여사는 고등교육을 받은 신여성이었지만 이동찬 명예회장과 결혼 후 코오롱가의 조용한 내조자로서 평생을 지냈다. 이 명예회장이 코오롱그룹을 키우고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지내는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신 여사의 소리 없는 내조가 큰 힘이 됐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